미니멀리즘4 미니멀리스트로 산다는 것 미니멀리즘이란 요즘 나는 내 삶 속 불필요한 물건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마음도 홀가분해지고 더불어 집도 깔끔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바로 ‘미니멀리즘’ 덕분인데, 나처럼 평소 이것저것 잡동사니가 많아 집안이 항상 어수선했던 사람이라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복잡한 머릿속만큼이나 어지러운 공간을 깔끔하게 정돈하기 위한 꿀팁을 준비했으니 말이다. 그럼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자. 공간을 더 넓어보이게!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란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 및 문화 사조를 말한다. 쉽게 말해 쓸데없는 것들은 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자는 개념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인테리어 측면에서 접근했으나 차츰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선풍적.. 2023. 7. 26.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헐렁해진 청바지를 버리며 외치기)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헐렁해진 바지를 보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오래 입어서 바지가 늘어난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내가 얼마나 안 먹고 다녔으면 살이 이만큼이나 더 빠졌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 바지의 경우에는 내가 살이 빠져서 헐렁해진 건 아니었다. 이미 살은 더 빠질 살이 없을 만큼 빠져 있는 상태일 때 입었던 바지니까. 오래 입었던 바지이기도 하고, 이 바지를 입고는 험한 일을 많이 해서 허리 부분만 기묘할 정도로 늘어나버렸다. 벨트를 매면 티가 덜 나기는 했지만, 벨트로 조인 부분에 땀이 차면 이것보다 성가신 일이 없다. 여름에 입으면 허리띠 부근에 땀띠가 올랐는데 이게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었다. 재작년 여름쯤에 출국을 준비하느라 한창 돌아다녔을 때, 결국 참다 참다가 허리에.. 2023. 1. 2. 포카리스웨트 물병 - 출국 직전에 버린 이유 물병이 생각보다 많았기에 자진해서 미니멀리스트가 된 건 아니지만, 외국으로 떠나야 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이런 종류의 물건이야말로 빨리 정리해야 할 물건이 아닐까 싶다. 하나쯤 있으면 좋지만, 내 경우에는 너무 이런 물병이나 텀블러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 사실 물병을 열어서 그 안에 양말을 수납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캐리어를 정리해볼까 싶기도 했지만, 기왕 물건을 정리하는 김에 컵 하나, 텀블러 두 개만 남기고 싹다 정리하기로 했다. 그렇게 거의 열 개 가량 되는 컵들을 버렸는데, 그 중에 하필이면 포카리 스웨트 물병이 제일 인상이 깊었다. 다른 물병들이야 예쁘니까 샀고, 멋있으니까 샀고, 세련되어 보이니까 샀다. 이벤트 때문에 받은 물병도 있고, 쓴 적도 없는데 깨져 있어서 어차피 못 쓸 물건도 있었.. 2022. 12. 22. 나는 오늘부터 가볍게 살기로 결심했다 - 군인용 전자시계 버리기 미니멀 라이프 내가 제대를 한지도 7년이 넘어간다. 버릴 거였다면 진작에 버렸어야 했을 전자시계를 어쩌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게 된 걸까. 입대 하기 전에 샀던 시계니까 거의 8년 동안을 가지고 있었던 물건인 셈인데,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대청소를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까지도 버리지 못했을 것 같다. 애초에 발견도 할 수 없었을 거고, 버려야겠다는 생각은 더더욱 하지 못했을 것이다. 대청소를 하다보니 이것저것 잡동사니가 많이 나왔다. 내가 군인용 전자시계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뜬금없게도, 쓰레기들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 물건을 살 생각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막상 바로 필요한 물건이더라도, 내가 가진 물건들 중에 비슷한 물건이 있겠지, 고쳐쓰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정작 꼭 필요한 소비를.. 2022. 12. 22. 이전 1 다음